Interview 1.
김병길 님 / Agent팀
첫 직무 인터뷰를 위해 컨택트Biz사업부를 찾아갔습니다🔍
서울 지역 대리점 영업을 담당하고 계시는 Agent팀 김병길님이 그 주인공인데요, 조직과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시죠! ✨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컨택트Biz사업부 Agent팀의 김병길입니다. 2008년 입사 이후 올해로 18년째 라이온코리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입사 이후, 할인점, 유통, 단위슈퍼, 농협직송점을 담당하다 2012년부터 대구지점 대리점을 담당했고, 2022년 서울 본사로 이동해 현재는 서울지역 대리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Q. Agent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오프라인 영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집니다. ① 이마트·홈플러스 같은 할인점과 롯데슈퍼, GS와 같은 유통 ② 농협, 실수요 그리고 ③ 개인사업자가 자사 제품을 구매 후 지역 상권에 판매하는 대리점이 있습니다. Agent팀은 이 대리점 경로를 통해 전국 각지로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 부서입니다. 대리점은 기업-개인(법인)사업자 거래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Agent팀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 팀원들이 있습니다. 매월 만나긴 어렵지만 주 2회 화상 회의, 월 1회 대면 미팅으로 전략 논의 및 현장 사례를 공유합니다. 보통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만나며, 가끔 회의 후 지역 전문가인 동료가 소개하는 맛집을 방문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Q. 주요 업무와 일과가 궁금합니다.
제 일과로 보면, 오전엔 내근 업무로 전략 관리, 유관부서 협업, 진척 상황 점검을 주로 진행합니다. 오전 10시쯤엔 외근을 나가 서울·남양주 일대 대리점 2~3곳을 방문해 점주분들과 만납니다. 현장에서는 매출 현황을 점검하고, 월단위 전략의 수행도를 독려하며 판매 활성화 전략도 함께 고민합니다.
Q. 이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대구지점 근무 당시, 알고 지내던 대리점 직원분이 라이온코리아 전문점을 개점하셨던 일이 있어요. 자사 제품만으로 대리점을 시작했는데, 15평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해 3년 만에 사업이 크게 성장해 큰 창고까지 매입하셨어요. 창고 개업식 고사를 지낼 때 당시 어려웠던 모습이 떠올라 관리자로서 보람과 뭉클함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사장님과 저, 서로가 함께 성장한 순간이었죠. (근데, 너무 성장해서 지금은 대리점을 그만두시고 다른 일을 하십니다.)
Q. 독서 동호회 ‘사시말’ 회장님으로도 활약 중이시죠?
맞습니다. 2023년 8월부터 시작해 어느덧 20회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시말’은 ‘사시사철 말의 계절처럼’이라는 뜻인데요, 총 10명의 멤버가 돌아가며 책을 추천하고, 한 달에 한 번 만나 생각을 나눕니다. 사실 책이라는 게 자칫하면 내 취향에 맞는 책만 고르게 되잖아요? 그런데 동료들과 함께 책을 고르다 보니 평소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책도 접하고, 서로의 기호와 생각을 알아가는 재미가 정말 크더라고요. 저는 이 점이 우리 모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직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업에 대한 마음가짐’이 잘 준비되면 좋겠습니다. 오프라인 영업은 유통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쉽지 않은 일이지만, 회사 손익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직무입니다. 힘든 만큼 성취감도 큰 직무이니, 많은 후배님들이 관심을 두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는 힘들겁니다.^^)